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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경기도 핫플카페 이천논스페이스 서울 근교 가볼만한 카페 영업시간 가격 후기

by 맛있다욤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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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카페트렌드는

대형화, 넓은 주차장, 베이커리로 바뀌었다

 

요즘 대형카페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고

카페 안엔 베이커리가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우리는 빵에 집착하고 있다

 

우리가 언제부터 빵의 민족이었을까

 

하지만 예쁘다

그냥 예쁘다는 말로 끝

 

게다가 넓은 주차장 확보로

주차스트레스에 벗어나게 해 줘서 너무 고마울 따름

 

그래서 오늘은 예쁘고,

주차도 편리하고,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이천 논스페이스 카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이천 논스페이스 위치

 

 

 

 

경기 이천시 호법면 동산로395번길 139-12 논스페이스

 

 

 

 

 

 

이천 논스페이스 영업시간

 

 

매일 11:00 ~21:00 (라스트오더 20:30)

 

 

 

 

 

 

이천논스페이스는 주차공간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네비가 안내해 주는 길로 가면

공영주차장 같은 공간이 나온다

 

심지어 전기차충전기도 있는

마을 공영주차장 느낌이다

 

따로 간판이 없는 걸 보면 카페 전용주차장은 아닌 듯 한데

차단기도 없는 걸 보면 공영주차장이 맞나 싶기도 한,,

 

어쨌든 주차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대기 좋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차를 대면

카페로 가는 돌길이 있으니 따라가면 된다

 

 

 

 

 

 

돌길을 따라 카페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

완전 시골이다

 

좁은 집, 갑갑한 건물 사이,

매번 소음에 시달리다가

이런 풍경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다

 

나도 시골소녀의 감성이 남아있는지

나이가 들수록 푸릇한 시골길이 좋은 건 뭐지ㅠㅠ

 

 

 

카페 입구

 

 

 

카페는 밖에서 보기에도 사각형 블록이

조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실제 카페 안에 들어가도

뻥 뚫려있기 보다는 구석구석

곳곳에 공간이 배치된 느낌이다

 

2층 루프탑은 노키즈존인데

1층은 노키즈존이 아니니 아이 동반 가능하고

 

내가 갔을 때만 해도 2층엔 아무것도 없어서

딱히 올라갈 일이 없긴 했는데

 

2층 루프탑은 언제,

어떻게 오픈이 되는 걸까

 

 

 

 

 

 

보자마자 반했던 창가자리

 

통유리와 너머로 보이는 풍경과

나무 가구가 진짜 멋스럽고 예쁘다

 

근데 직접 앉으라고 만든 것 같지는 않다

 

 

등받이 의자는 기대기는 쉽지만 딱딱해서 오래 못 기대고

디저트를 시켰을 때에는 먹을 때마다

매번 몸을 일으켜야 한다

 

반대쪽에 있는 벤치같은 의자는

오래 앉아있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여기는 포토존인 걸로

 

 

 

 

 

 

전반적인 카페의 분위기는 이렇다

 

 

곳곳에 중정이 있기 때문에

테이블과 의자는 중정과 중정 사이에 배치되었고

 

빛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지 않고

차분한 색감으로 카페 내부를 마무리해서 너무 편안하다

 

이 카페는 시멘트와 우드를 조화시켜

전반적으로 차갑지만 편안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게 목적인 듯하다

 

 

 

 

 

 

지금 사진을 찍고있는 방향에서는

밭뷰다

 

멀리 도로도 보여서

만약 논스페이스답게 논을 보고 싶다면

 

사진의 끝쪽,

반대편으로 가야 한다

 

 

 

 

 

물론 내가 앉은 자리도 나름 운치있었다

 

저기 보이는 밭부터

밖에 있는 벤치도 예뻤고

 

무엇보다 하늘이 너무 예뻤지만

논뷰를 직접 보지 못했다는 게 좀 아쉽

 

여기 노을질 때 오면 진짜 예쁘다던데

다음엔 저녁쯤 가자고 졸라봐야겠다

 

 

 

 

 

 

다른 대형카페와는 다르게

메뉴가 엄청 많지는 않다

 

물론 메뉴가 엄청 많은 대형카페는

알바도 많이 쓰고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지만

 

여기는 느릿느릿 슬로우 같은 느낌의 카페라

직원 한두 분이 감당하기에 딱 적당한 메뉴같다

 

요즘엔 너무 바쁜 곳보다는

커피를 천천히 내려줄 수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1인,

 

 

 

 

 

 

디저트류도 있지만

식사 대용의 디저트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가볍게 먹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우리는 밥을 안 먹어서 무조건 배를 채워야 했고

크로플밖에 없어서 크로플 하나 주문했는데

하나의 가격이 7천원

 

이 물가는 매번 느껴도

비싼 것 같고 적응이 안 된다

 

 

 

 

 

 

크로플을 주문하면 

아이스크림과 시나몬가루가 뿌려져 나온다

 

크로플 대란일 때에도 안 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어보다니

 

 

 

 

 

 

드디어 나옴

크.로.플

 

 

사장님 여기 크로플 생지 바꿔주면 안 돼여?

 

크로플 생지 자체가 맛 없을 수도 있고

구워놨던 크로플을 다시 그냥 내놔서 그럴 수도 있고

겁나 딱딱하다

 

내가 원했던 베이커리는 이런 게 아니고

부드럽게 찢어지는 그런 느낌 알잖아여??

 

 

 

 

 

 

심지어 평일 오전에 갔기 때문에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진심 사장님이 크로플을 드셔보고

시스템을 바꿔주셨으면 좋겠다

 

굽지 않은 생지를 주문 들어오자마자 구워서 주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주말엔 미리 구워놓더라도

평일엔 가능할 것 같은데........

 

 

 

 

카페라떼 6,500원

 

 

 

크로플 빵이 잘리지 않아서

거의 뜯어먹다시피한 우리는 커피에 집중한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카페라떼

커피맛은 괜찮다

 

 

 

 

 

 

논스페이스는 이름 그대로 

논+공간이 합쳐진 말인데

 

카페 안에 들어오면 곳곳이 포토존이고

예쁘게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구들마저 완벽하다

 

밖으로도 나갈 수 있다고 본 것 같은데

딱히 문을 열어서 나갈 생각은 하지 않았고

안에서 바깥 풍경을 보는 것만 즐긴 귀차니즘 1인이다

 

 

 

 

 

오랜만에 시간 흘러가는 게 평화로웠던

이천 논스페이스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간이 꽉 차면

약간 울릴 것 같기는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평일에 방문하시길 권한다

 

이천 논스페이스는 베이커리를 앞세운 대형카페들처럼

먹을 걸 보고 가는 카페는 아니다

 

오롯이 그 공간에 집중하고

바깥 풍경에 멍 때리고 싶은 사람들이 간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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