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몸에 좋은 청국장, 냄새 안 나게 청국장찌개 끓이는 법

구수하고 몸에 좋은 청국장, 냄새 안 나게 청국장찌개 끓이는 법

 

 

더운 여름철

어떤 메뉴로 끼니를 해결하고 계신가요

 

매번 밖에서 사 먹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메뉴 생각하는 건 더 힘든데요

 

오늘은 몸에도 좋고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청국장 어떠신가요

 

 

청국장은 된장찌개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한 번 청국장을 먹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만한 한국인의 밥상이 없을 거예요

 

그만큼 우리 몸에도 좋고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영양분을 보완해 주는 청국장

 

 

김치를 넣고 끓여 더욱 더 깔끔하게 끓인

오늘의 푸드다이어리 레시피, 청국장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01. 청국장 재료

 

청국장 3스푼

된장 1스푼

 

감자 1개

양파 1개

김치 1 종이컵

홍고추 1/2개

 

설탕 1/3스푼

 

다시마 2장

멸치 한 줌

 

* 입맛에 따라 청양고추 및 고춧가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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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청국장 만드는 법

 

 

먼저 중간 크기의 감자를 1개 준비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 줍니다

 

 

감자는 요리하기 전 전분기를 빼야

나중에 국물요리를 하든 어떤 요리를 하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는데요

 

찬물에 감자를 넣고

잠시 둡니다

 

 

감자의 전분기는 빼는 동안

다른 야채들을 손질합니다

 

 

양파 1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는데

이왕이면 감자모양과 비슷하게 사각으로 썰어 주었어요

 

 

다음으로는 잘 익은 김치를

종이컵 기준으로 1컵만 준비해 주시는데요

 

김치를 썰어서 준비할 때 굳이 김치국물을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김치국물이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국물이 텁텁해져서 청국장의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냉장고에 얼려 두었던 주재료인

청국장도 미리 실온에 꺼내 놓습니다

 

 

한 덩어리씩 뭉쳐져 있는 청국장인데요

이를 스푼으로 치면 대략 크게 3스푼 정도 나오는 양이에요

 

 

재료를 준비하고 나서

이제 육수를 만들어 줄 차례인데요

 

다시마나 멸치 등 국물을 낼 재료가 없다면

쌀뜨물 혹은 맹물로 해도 되지만

국물요리를 할 때에는 육수를 따로 내서 해주는 게 조금 더 맛은 좋더라구요

 

 

나중에 청국장에 추가로 육수를 부어줄 거라서

육수는 넉넉하게 만들어 주시구요

 

 

다시마 2장에 멸치 한 줌을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10분이 지나고 먼저 빼주고

또 10분이 지나면 멸치를 뺀 다음 불을 꺼 주세요

 

 

육수를 붓고 거기에 청국장과 된장을

차례대로 풀어 주셔도 되구요

 

뚝배기에 청국장과 된장을 차례대로 넣고

그 위에 육수를 부어 섞어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잘 섞이기만 하면 되니까요

 

뚝배기에 청국장 한 덩어리에

집된장 1스푼을 추가해 주시구요

 

 

그 위에 준비한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

중간불에서 끓여 줍니다

 

 

청국장만으로 끓이는 것보다

집된장이 약간 섞이면 청국장 맛이 구수해지면서 맛이 좋아지는데요

 

 

만약 집된장이 없으시면 시판된장이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중간불에서 계속 끓이다가

크게 한 번 끓어 오르면 그때 준비한 다른 재료들을 넣어 주세요

 

 

김치 1컵을 넣어서 끓여 주시구요

 

 

물에 담가놨던 감자도

같이 넣어서 끓여 주세요

 

 

그리고 여기에 설탕 1/3스푼을 같이 넣어 주시는데요

 

 

설탕은 단맛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김치가 들어간 요리의 신맛과 텁텁함을 잡기 위해서 넣는 건데

 

설탕을 굳이 넣고싶지 않으신 분들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넣고 육수가 줄어들면서

감자와 김치가 잘 익을 때까지 중약불에서 계속 끓여 주세요

 

 

다른 재료들이 익을 때쯤

양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계속 끓여 주시구요

 

 

약한불로 줄여서 청국장을 계속 끓여 주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다른 간은 추가로 하지 않는데

만약 싱겁다 싶으신 분들은 중간불로 끓여서 간을 맞춰 주시고

 

짜다 싶으신 분들은

준비한 육수를 더 부어서 간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만약 청국장을 더 맛있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처음에 재료를 넣을 때 김치와 감자를 빨리 넣지 않고

 

국물을 중약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줄어들면 육수를 추가해서 끓이고 또 국물이 줄어들면

육수를 조금 더 추가해서 끓이면 더 진하고 구수한 청국장 국물을 만들 수가 있어요

 

 

또한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국장에 소고기를 추가하셔도 되고 버섯, 애호박 등 다른 재료를 추가하셔서

더 풍성한 맛의 청국장으로 드셔도 됩니다

 

 

 

물론 장맛이 좋아야겠지만

육수 만들어서 계속 끓이는 과정이 중요한 포인트인 청국장 만들기

 

특별히 어려운 과정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는 메뉴랍니다

 

더워서 힘이 없으신 분들

오히려 뜨거운 청국장으로 밥 한 공기 뚝딱하시면서 힘내세요

 

감사합니다